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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자막 A-May


중국 드라마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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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북을 두드리고 너는 징을 치고


징과 북을 손에 들고 함께 노래하네


다른 노래는 나는 부를 줄 모른다네


단지 이 화고가만 부를 줄 안다네


강산의 풍광이 무척 아름답네


인생은 원대한 이상과 같고


설사 풍파가 겹치고 거듭될지라도


결국 평탄한 길로 가게 된다네


행복과 자유


사내대장부, 영웅의 마음은
 의는 중요하고 정은 짙다네


히잉, 쏴쏴


명성을 천하에 떨치는 것을 추구하지 않고


오직 정과 진정한 사랑만을 추구한다네


영원히 마음속에 존재하리라


영원히 세상에 진실한 사랑 있다네


널리 칭송되고 찬미되네


오직 진정한 의와 진정한 사랑만 추구한다네


도도 동동 에이에이에이


단지 화고가만 부를 줄 안다네


다른 노래는 부를 줄 모른다네


화고가를 부르네


즐거이 노래를 부르네


쿵당쿵당 둥둥 산들산들


쿵당쿵당 둥둥 산들산들


둥둥 둥둥


산들 산들 산들 산들 산들


 


명양화고-음혈도


18편


만약 내가 잘못 본 게 아니라면


축소저가 내 방에
 몰래 숨어들어 갔다 온 거 같은데


맞아. 정말 네가 잘못 본 거야


내가 널 보니까 등에 칼을 맞고서


눈까지 다쳤나보다


그래?


 


넌 말이야
 어서 빨리 의원에게 가지 않으면


장님이 될 거 같은데


그런 누가 너한테 시집오겠어?


내 혼사에 관해서는
 축소저가 걱정할 필요 없어


 


사실 너도 시집가지
  못할 거 같은데 뭐


나는 걱정하지 않아


 


내가 시집을 못 가면
 너도 부인과 어울리지 못할걸


 


그럼 네 말뜻은


우리 둘이 천생연분이라는 건데


 


뻔뻔하긴
 누가 너랑 천생연분이야


 


운운
 /청아


형


동생, 정말 우연인데


네가 청아를 데리고
 우릴 보러오고 말이야


방금 우리도 연왕부로
  널 보러 갈 생각이었는데


됐어
 내가 여기로 돌아왔는데 뭐


너희들이
 연왕부로 안 가서 다행이야


안 그랬다면
 너희는 헛걸음칠 뻔했어


그리고 우리도 보지 못했을 거야


 


속담이 맞아


연분이 있으면
 천리밖에 있어도 만나고


인연이 없으면
 눈앞에 있어도 못 만난다고


연극 속에서 늘 말하잖아


뜻밖에 현실생활도 그럴 줄이야


과연 연극은 인생과 같아


 


우리가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지만


우리 넷이 같이
 모이기가 쉽지 않으니까


우리 오늘 밖에 나가
 하루 노는 게 좋겠어


그래. 그래


나는 누군가가
 기분이 나쁠까 걱정되는데


가고 싶으면 가는 가고
 안 가고 싶으면 안 가는 거지


누가 기분 나빠할까 봐 겁나해?


그래. 너희는 청아를 봐서


잠시 하루 휴전을 하는 거야. 좋지?


 


방금 청아가 어딜 가고
 싶다고 했는데 말이야


어디 가고 싶니?


허원수


 


허원수


소원을 비는 나무?


응. 둘은 잠시
 싸움을 멈출 수 있어?


사이좋게 하루 지내는 거야


 


그래. 청아의 체면을 봐서


 


그럼 나도 청아의 얼굴을 봐서


가자


 


봐. 부근의 촌민들이 말하길


이 나무는 무척 영험하데


네가 천을 가지고 와서
 나무에 소원을 빌고


만약 이 천을 던졌는데
 나뭇가지 위에 걸리기만 하면


너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다는 거래


허원수란 이름도 이 때문이래


천을 거는 게 뭐가 어려워


 


저기 천이 있다


너는 먼저 소원을 빌고서
 걸어야 하는 거야


이봐, 이런 놀이에
 진지해질 필요 없어


안 돼. 그렇게 말하면 안 돼


기왕 오빠도 왔으니까


반드시 마음속으로
 경의를 가져야해


맞아요
 당신은 조심해서 말해요


어쩌면 나무신령이 듣고
 당신을 혼내줄지 몰라요


뭐가 나무신령이라는 거예요?


정말 재미없네


가자. 가자


 


형


 


여자들의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건


우리 남자들하고 완전히 달라


여자의 마음에는


나무에 신령이 있을 뿐 아니라
 꽃에도 신령이 있고


달에도 신령이 있어


나비, 벌에도 신령이 있고 말이야


그야말로 온 천지에 다
 신과 부처가 있고 없는 곳이 없지


 


아마도 여자들의 머리 속에는


바라는 게 너무 많은가 봐


그래서 빌고 또 빌고 해도
  영원히 끝나지 않는 거야


 


동생, 네 그 말은
  정말 핵심을 찌르는구나


이 형이 정말 감탄했어. 감탄


 


저 사람들은 정말 재미가 없어
 상대하지 말자


그래. 우리 소원을 빌러 가자


 


나무신령님, 나무신령님


청아가 건강해지게 해주시고


그녀의 병이 일찍 회복되게 해주세요


이게 저의 작은 소망입니다


당신이 저의 소망을
 실현되게 해주시길 기도 드립니다


 


우리 던져 볼까?


 


그래


 


우리가 도와줄까?


필요 없어


됐어. 스스로 던져야 하는 거야


 


이렇게 던지는 건
 좋은 방법이 아냐


 


이렇게 하면
 양쪽의 균형이 맞을 거야


 


좀 머리가 돌아가는데


그래


운운은 정말 똑똑한 여자야


그리고 무척 귀엽고


 


넌 내가 늘 운운을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걸 알아?


만약 그녀를 며칠 안 보면


마음이 무척 불안해


 


내 옥팔찌


내가 도와줄게요


 


내 옥팔찌


 


청아, 왜 그래?


 


청아


 


청아


청아 왜 그래?
 /청아


청아, 청아
 놀라게 하지마. 청아


 


먼저 그녀를 부축해서 세우자


 


청아


 


안 돼...


 


청아, 왜 그래?


 


무서워하지마. 내가 있잖아


 


물 좀 마셔


 


또 악몽을 꾼 거야?


 


내가 방금 또 기절을 했지


난 내 몸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거 같아


아냐


단지 우리가 오늘
 너무 많이 돌아다니고


너무 오랫동안 놀았기 때문에


네가 피곤해서 기절한 걸 거야


 


운운, 내 몸은 내가 잘 알아


 


진작에 알았으면
 무슨 허원수에 안 가는 건데


 


허원수


왜 나의 천 조각은
 매번 다 떨어진 걸까?


 


이건 나의 소원이 실현되지
  않는다는 걸 말하는 건 아닐까?


청아, 미신일 뿐이야


이건 단지 장난일 뿐이니까진지할 필요 없어


운운, 난 방금 꿈을 꿨어


꿈속에서 그 나무에 다리가 자라서


내가 나무를 부를수록
 더 멀리 달아났어


매번 나의 천 조각은
 모두 올라가지 않고 떨어졌어


 


이건 분명


내 소원이 실현될 수 없다는
 걸 말하는 건 아닐까?


불길한 징조 같아


 


네가 빈 소원이 뭔데?
 많이 중요한 거야?


 


내 소원은


어서 빨리 화고를 찾는 거야


 


이 계집애가
 비록 좀 많이 교활하지만


 


무지 귀엽단 말이야


마음씨도 곱고 마음도 착해요...


 


내 옥팔찌


 


나무신령님, 나무신령님


청아의 몸이 점점 나빠지고 있어요


오늘 당신은 내가


 


어쨌든 공주라는 걸 봐서


그녀가 하루 빨리 몸이 건강해져


일어날수 있도록 보우해 주세요


 


나무신령님


 


비록 제가 여태까지
  금지옥엽의 생활을 하지 않고


쭉 힘들게 고생하면서 살았지만


 


전 한번도 원망해본 적이 없어요


 


왜냐면 전 고생을 하는 게
  공덕을 쌓는 거란 걸 아니까요


결국 언젠가는 제가 쌓은 공덕이


분명 돌아올 테니까요


 


그렇지만 저는 지금
 그런 행복을 바리지 않아요


저는 이 행복들을
  전부 청아에게 주길 바래요


 


그녀는 제 일생 중
 제일 제일 사랑하는 자매예요


전 저의 행복을
 모두 그녀에게 줄 거예요


 


나무신령님


 


제발 답해주세요


 


당신 이렇게 시비를 모르다니


난 당신이 방법이
 없을 거라 안 믿어요


 


됐어. 걸렸어요
 이젠 시치미 떼면 안돼요


 


내 소원 들어주기로
 했다는 걸 기억해요


 


이렇게 늦게 누구야?


 


낮에는 우리를 비웃었으면서


몰래 소원을 빌러왔군


 


이상하네


뭘 찾는 거지?


 


원래 나 때문이었구나


 


누구야?


아


 


어떻게 너야?


 


난...


 


너 뭐?


 


이 말은 내가 너한테 물어봐야지


 


넌 여기 왜 왔어?


 


달빛이 너무 좋아서
 나와서 산책했을 뿐이야


 


그...


 


너 다치지 않았어?


 


다리를 삔 거 같아


그럼 내가 좀 보자


아냐... 나를 내려놓지마


 


넌 이렇게 날 안고
 집에 가는 게 좋겠어


 


그래


 


다 왔어


이렇게 빨리


 


왜 그래?


 


우선 날 내려놔 줘


 


조심해


 


다리는 괜찮아?
  걸을 수 있겠어?


아니면 내가 부축해서
 들어가도 되고


괜찮아


 


너 나한테 뭐 줄 거 없어?


 


뭐, 뭐를?


넌 분명 나의 옥팔찌를


다른 낭자에게 줄 생각은 아니겠지


 


산책하다가 거기에 갔는데
 방금 우연히도 주웠어


돌려줄게


 


고마워


 


그럼 어떻게 고마움을 표시할건데


 


아니면 또 한 마리
 토끼를 접어서 내게 주든지


집에 있는 토끼가 혼자라 외롭데


 


나는 무슨 토끼 같은 건
 접을 줄 몰라


난 오로지 거북이만 접을 줄 알거든


 


그것도 좋아


 


거만한 토끼와
 노력하는 거북이 어울리지


정말 동화 속의 귀여운 한 쌍인데


잘 만들었는데


 


운운


 


운운, 네 다리 다친 거 아니었어?


 


죽일 녀석아


 


나는 네가 바보 계집애라고
 부르는 게 좋아


운운이라고 부르지마


 


바보 계집애


 


좋아. 좋아


저 계집애와
 둘째 공자가 무척 친밀하군


 


너였구나


 


널 구해줬는데 왜 때리는 거야?


넌 날 너무 쉽게 보는 거 같군


 


기왕 한 대 맞았으니까


그럼 내가 너에게 쉽게
 보는 게 뭔지 알려주지


 


죽일 녀석, 정말 얄미워


 


내가 정말 얄밉냐?


 


오, 얼마나 원하는데?


 


네 검이 내 피부를 베고
 검기가 내 경맥을 다치게 했어


어깨에서
 열 손가락까지 영향이 있다고


열 손가락에
 또 가슴까지 가슴에서 또


또 뭐?


오장육부까지
 전신에 피가 안통하지


안 그래?


호흡도 잘 안 돼


사지에 힘도 없고


머리가 어지럽고


미간이 검어지고


더 이상 얘기 안 해도 다 알겠어


내일 내가 저택에 가서


은자를 주고 또 사과를 할게


마지막으로 너의 영전 앞에서
 깊이 참회를 할게


무슨 뜻이야?


네 말에 의해서


난 네가 오늘밤을
 못 넘길 거라고 판단한 거야


너


 


갑자기 감히
 날 저주하고 말이야


나는 정말 죽어 마땅해


 


바보 계집애야. 바보 계집애


넌 정말 우리 명가에
 시집을 올 거야?


 


누가 너한테 시집간데?


 


음적


낭자들이 목욕하는 걸 훔쳐보는 게
 무슨 영웅호한이라는 거야?


목욕하고 나왔구나


설령 내가 누군가가 목욕하고
  나온 걸보고 싶다고 해도


넌 걱정하지마
 분명 넌 아닐 거니까


 


넌 말이야. 개소리 하는 영웅이야


 


또 음적이지


 


왜 그래?


 


가슴이 좀 아파서


넌 지금 몸이 무척 허약하니까


너무 힘을 쓰지마


체내의 경맥이 서서히 회복되면


아무 일 없을 거야


네가 날 화나게만 안 하면 돼


 


보니까 나한테
 무지 관심이 많은 거 같다


그날 내가 왜 그렇게 긴장했을까?


 


네 마음이 분명히 알 거야


 


네가 감히 날 노려?


 


자... 내가 부축해 줄게


건들지마


 


나도 내가 잘못했다는 거 알아


내가 너한테...
 너한테 사과하면 안 되겠어?


 


넌 이렇게 계속해서
 사람을 놀리니까


무척 즐겁겠구나?


 


너는 한마디 사과로


내가 완전히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해?


 


나는 내가 이렇게 하는 게
 널 울릴지 몰랐어


미안해


내가 닦아줄게


 


나도 내가 정말
 좀 너무했다는 걸 알아


그렇지만 넌 날 용서해 줄 수 있지


 


나도 네가 걷기 좀
 불편하다는 걸 알아


내가 널 안고 돌아가는 건 어때?


 


울지마


 


자


 


간다


 


나는 네가 울 때


너무 마음이 아프고
 너무 가여웠어


 


내 생각에
 너는 무척 단순하고 무척 착해


 


내 생각에
 네 마음은 분명 무척 여릴 거야


 


누군가의 보호와
 사랑이 필요할 거 같아


 


그렇지?


 


어렸을 때는


청아와만 서로 의지했었지


왜 그날부터 나도 모르게


너에게 의지하고 싶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을까?


네가 나를 안았을 때


나는 무척 편안하고
 따뜻하다고 느꼈어


왜 내가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거지?


왜 내가 널 생각하고 있는 거지?


설마...


 


내가 왜 널 생각하고 있을까?


왜?


 


설마...


 


사형, 나는 정말 너무 무서워


내 몸은 이미 가망이 없어


난 죽는 건 두렵지 않지만


널 떠나는 게 너무 아쉬워


사형, 난 어쩌면 좋지?


어떡해?


 


명도련님


연왕께서는 돌아오셨나?
 /네


저희는 어제 저녁 매우
 늦은 시각에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연왕께서 당신보고 지금
 저택에서 만나자고 청하셨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우리는 한편으로는


그 화고낭자를
 찾기위해 방도를 찾고


또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되도록 빨리


그 길상극단의
 단장을 찾아야합니다


 


명양, 네 말뜻은


 


청아는 이미 어린 시절에 발생한
  모든 일을 기억할 방법이 없기때문에


그래서 그녀도 그 화고낭자의 얼굴과


발생했던 모든 것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저는


설령 우리가 화고낭자를 찾더라도


만약 그녀가 기꺼이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속수무책이 됩니다


그 단장이 있으면


화고낭자인지 알 수 있겠군


길상극단은
 3년 전에 해체되었기 때문에


그 단장은 화고의 얼굴을


분명 잘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가 도와주기만 한다면


명양은 화고낭자가
 눈앞에 현신 하는데


분명 쉬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
 본왕이 지금 사람을 파견하여


되도록 빨리
 그 단장을 찾도록 하마


연왕, 명양의 직언을 용서하십시오


 


무고한 희생이 없도록


저는 이 일을 되도록


비밀리에 신중히
 진행시키길 바랍니다


그 단장이 죽음을
 피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응. 본왕 잘 알겠다


본왕은 고수를 파견하여
 이 일을 진행시키겠다


절대 주변의 어떤 사람이라도


아주 작은 소식도 알지 못하게 하마


 


명양


본왕이 이번에 경성에 가서


이미 비밀리에
 그 단장인 원평을 만났다


본왕이 밤을 새며 길을
 재촉하여 돌아온 것은


바로 너로 하여금 친히 가서


그 단장을 호송하여
 청평진으로 돌아오길 바래서이다


 


명양


 


할 수 있겠느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본왕은 국구가 계속하여


본왕의 행적을 호시탐탐
 주시한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위험을 피하고


임무를 무사히 완성하기 위해


본왕이 철무와 방략을
 너와 동행시키마


가는 길에 협력하는 게 좋겠다


그렇지만 그 두 분은
 연왕의 수행시위입니다


일단 떠나게 되면 연왕의 안전은?


 


걱정할 필요 없다


단장 원평이 관건인 인물이라면


그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일이다


 


명양, 모든 것을 부탁한다


 


양아


연왕이 아침부터
 무슨 일로 널 부른 거니?


형, 어디 갔다 오는 거야?


 


어제 저녁에 청아가 내가 운운에게


걔가 이젠 괜찮아졌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야 한데


운운과 만났겠네


그래


 


양아, 형은 지금에서야 결국 알았어


하늘이 베풀어준
 좋은 인연이라는 말이


조금도 틀리지 않았다는 걸 말이야


 


양아, 1개월 전에는


나는 운운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었는데


그때 아버지께서
 나에게 운운과 결혼하라 해서


내 마음이 정말 좋지 않았어


바로 네가 말한 바와 같이


어떻게 자신의 일평생을


아무런 감정도 없는
 사람과 같이 지낼 수 있겠어?


다행이 네가 중간에서 방해해서


 


형으로 하여금 한 달의 시간을 더
  운운과 교제하게 해주었어


다행이 이 기간으로 해서


형은 지금 결국


내가 운운을 이미
 마음속으로 사랑한다는 걸 알았어


 


만약에 형이 운운과 결혼한다면


제일 첫 번째로
 감사해야할 사람은 바로 너야


이건 정말


하늘이 베풀어준 좋은
 인연이라는 옛말이 딱 들어맞아


양아


형이 결국 자신의 행복을 찾았어


 


그럼 형


그럼 그 축낭자도 형처럼


그게 그게


사랑한다고 생각해?


 


솔직히 말하자면


그건 그렇게 확신할 수 없지만


그녀는 정말 나한테 너무 잘 해줘


그녀가 여태까지
 나의 출신이 어떤지 개의치 않고


나를 독려해주지 않았다면


오늘의 난


미래에 대해서도
 아무런 기대가 없었을 거야


 


그렇지만 운운이 말한 게 맞았어


사람은 용감히 앞으로 나가야지


과거에 연연해할 필요 없다고


 


양아, 너 왜 말을 안 해?


 


할 말이 없어서


널 보니까
 무슨 고민이 많은 거 같은데


내가 내일 멀리 가거든


어딜 가는데


왜 네가 말하는걸 못 들었지?


 


연왕과 관련된 일이구나


나는 다만 가서
 일을 처리할 뿐이야


너는 이와 같은
 연왕의 신임을 얻었으니


꽉 잘 잡아야만 해


 


형, 형도 분명 알잖아


관리사회의 명리는
 내가 좋아하는 게 아냐


그렇지만 아버지께서는
  너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시잖아


 


사실 인생은
 명예와 권력을 제외하고도


더더욱 아름다운 일들이 무척 많아


 


그럼 뭐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건데?


애정, 혈육의 정, 그리고 우정


그렇지만 왕왕 어떨 땐


양쪽 모두를 가질 수 없어


예를 들면


오로지 네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해쳐야만


입신양명을 할 수 있다면
 넌 어떻게 선택할 거야?


만약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행복을 누리지 못한다면


무슨 입신양명이라는 것도
 다 필요 없는 거야


그게 성공이라고 해도


더더욱 철저한 실패라고
 말하는 게 나을 거야


어쩐지 네가 사랑을
 제일 처음에 놓더라니


너에게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정말 무엇보다 중요하구나


 


양아


네 마음속에 이미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


 


나도 잘 모르겠어


그렇게 말하는 걸 보니 너는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구나


 

나의 생명에서

 

당신은 유일한 희망이에요

 

당신은 끊임 없이 밝게 빛나요
시간은 모든것을 바꿀 수 있어요

변치않는 건 당신에대한 나의 진심뿐
내 마음 속 깊이 당신의 진심을 느껴요

내 눈에는

 

당신은 영원히 잘못한 것이 없어요

당신이 모른다 하더라도

느낄 수 없다 하더라도

당신만을 숭배해요
당신만을 사랑해요

 

당신과 같이 한 날들 속에서

 

모두 모두 완전히 당신을 믿어요

 

당신과 같이 한 날들 속에서

 

세상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길 바래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바로 당신이에요

 

당신과 같이 한 날들 속에서

 

모두 모두 완전히 당신을 믿어요

 

당신과 같이 한 날들 속에서

 

세상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길 바래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바로 당신이에요